요즘에 식당이나 카페 어딜가나 키오스크를 많이 사용하죠?
그외에도 관광지나 여러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.
얼마 전 엄마랑 통화하다가 들었는데
키오스크가 있는 곳에 가기가 두렵다고 하더라구요!
사실 저희 엄마뿐만 아니라 많은 50~60대 분들이 불안감이나 막막함을
많이 느끼시는 부분일거라고 생각해요.
오늘은 실제로 제가 엄마와 함께 해보며 알려드린 방식으로
중장년층이 쉽고 빠르게 키오스크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!
1. 왜 중장년층에게 키오스크가 어려울까?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유로 어려워하세요.
- 화면이 너무 복잡해서 뭐부터 눌러야 할지 모르겠음
- 한번 실수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음
- 시간 제한 압박감 때문에 당황함
- 뒤에 줄이 길어지면 더 부담이 됨
실제로 저희 엄마도 "괜히 버튼을 잘못 눌렀다가 직원이 화내면 어떡하지?", "옆 사람들 눈치 보여서 못 하겠더라"
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게 놀라웠어요.
2. 제가 엄마에게 직접 알려드린 방식
1. "이건 그냥 큰 스마트폰이야"라고 말해주기
→ '기계'라는 단어 자체가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요. "엄마가 쓰는 스마트폰이랑 똑같이 터치하면 되는거야"라고
키오스크에 대한 인식을 먼저 바꿔드렸어요.
2. 순서를 정리해서 메모지에 써서 드리기
→ 헷갈릴 수 있는 평균적인 순서를 5단계로 정리해서 써드렸어요.
- 시작 화면에서 '주문하기'
- 메뉴 고르기
- 장바구니 확인
- 결제 수단 확인 (현금/카드/삼성페이 등)
- 영수증 또는 주문번호 받기
3. 실습은 덜 붐비는 시간대에 같이 해보기
→ 피크타임인 '점심시간'과 '저녁시간'을 피해 함께 방문해서 엄마 혼자서 해보시게 했어요~
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실수해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해볼 수 있어서 추천!
3. 중장년층을 위한 키오스크 팁!
도전해보시다가 막히거나 어려운 일이 있다면 주변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.
가끔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보이면 제가 도와주기도 하는데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~
아래의 표는 상황에 따라 맞는 팁을 정리해둔 내용이에요.
상황 | 팁 |
화면이 작아서 글씨가 안 보일 때 | → 화면 상단 '글씨 확대' 기능 확인! |
조작 실수 후 초기화 되었을 때 | → 직원 호출 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기! |
결제 과정이 어려울 때 | → 카드 결제 먼저 익혀보기 또는 직원 결제 가능한지 확인! |
메뉴 찾기 어려울 때 | → 직원 또는 옆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기! |
4. 마무리 - "처음은 누구에게나 무서워요!"
저와 함께 연습해보고 직접 해보고나니 자신감이 붙은 엄마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어요~
키오스크는 어려운 게 아니라 처음이어서 막막한거라고 생각해요.
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분들께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천천히 알려드려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!